경북 영양서 비닐하우스 일하던 베트남 국적 5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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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 영양군에서 농사일을 하던 베트남 국적 남성이 쓰러져 숨졌다.

15일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쯤 영양 청기면 당리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 A 씨(50대)가 실신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되던 중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아 한때 맥박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평소 지병 유무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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