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가 넘어가자 과일을 팔던 상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물건을 정리해 트럭에 싣고 있다. 1918년 문을 연 영양시장은 100년 넘은 전통과 뿌리를 가진 시장이지만, 인구가 감소하며 장날에도 이곳을 찾는 발길이 줄고 있다. 오일장이 열린 24일 시장 어물전에 생선이 걸려 있다.경북 영양군의 한 마을에 살던 노인이 세상을 떠나자 집이 비어 있다. 주민들은 외지인이 집을 샀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실제로 사람이 살지 않아 농가는 여전히 비어 있는 상태라고 했다.영양군 입암면 한 배추밭에서 직박구리 등 새가 날아와 말라가는 배추를 쪼아먹고 있다.입암면 배추밭에는 지난해 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심어놓은 배추가 그대로 썩어 말라가고 있다. 필요하면 누구든 가져가라고 해도 가져갈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관련 키워드지방소멸은없다영양군공정식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나드리콜·해피맘콜' 내년 서비스 개선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경찰간부후보생 등 졸업생 71명 모두 진로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