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15일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산림 일대에서 봄철 산불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공단이 관리하는 4대 주요 공원·유원지(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의 산불방지 인력과 진화장비가 총동원 됐다.
공단 관계자 50여 명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진화 절차를 반복하며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기계화 진화시스템 운용, 임무별 역할 숙지 및 현장 대응 훈련, 방염복 착용 및 3인 1조 편성·투입 등으로 구성돼, 현장 대응력과 안전관리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공단의 전문 드론 인력으로 구성된 'BISCO 드론조종단'이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투입해 발화 지점과 잔불 위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진화작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단 역시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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