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청렴문화 활성화와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목표로 하는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은 5대 전략 20개 과제로 구성된다.
5대 전략은 △반부패 관련 제도 정비를 통한 청렴기반 마련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범부산 청렴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청렴도 동반 상승 △청렴한 조직문화 붐 조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부산이다.
시는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부산시 공무원 외부강의 등 신고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했다. 올해는 부산시 공무원 행동강령, 부산시 공무원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 지침 등을 정비한다.
찾아가는 청렴 상담(컨설팅) 대상을 부패취약 행정 분야에서 전 부서로 확대한다. 부패취약 행정 분야는 감사위원장이 직접 청렴 상담에 나서 청렴체감도 분석 결과 설명과 취약분야 개선 대책 논의 등을 중점 관리한다.
부산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시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자체 설문조사 실시 등 부패취약분야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개선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지난해 출범해 시와 9개 구·군이 함께 활동한 청렴연합동아리 '청렴 바이브'를 올해 전 구·군으로 확대해 2기를 모집·운영한다.
시와 산하기관 자체감사기구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사 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회의를 개최해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청렴도 동반 상승을 다짐했고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부강사 양성을 통한 청렴교육강사 풀(Pool)을 확대해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공연 중심의 ‘청렴 라이브’를 개최하는 등 청렴교육 이수율을 높인다. 특히 올해는 시 감사위원장, 청렴담당관, 청렴정책팀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교육에 나선다.
청렴마일리지 지표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청렴 실천을 유도하고,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통한 상호존중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출근길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시민감사관의 시정 참여를 확대한다. 청렴부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3종(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시정 관련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협업을 통한 다각적 소통기능을 수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패취약분야의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적으로 추진해 올해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 질서 확립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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