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후 3시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활동적 장년과 함께하는 장애인 시티투어, 부울경 공감여행' 운영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이란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 소비생활에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노인세대를 이르는 신조어다.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나 1970∼80년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베이비 붐 세대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활동적 장년과 장애인이 함께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버스인 '나래버스'를 타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무장애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을 향한 마중물 사업으로 기획돼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무장애 관광지는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일원, 울산 대왕암공원 일원, 경남 거제 식물원 일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활동적 장년 양성과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운영 지원 ,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사업 주관,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와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공감여행 참여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 추진을 담당한다.
활동적 장년은 시 하하(HAHA)센터 동아리 회원 중 자원봉사 희망자로 구성되며 관광 해설과 장애인 인식개선 등의 관련 교육을 받고 사업에 참여한다.
장애인 시티투어, 부울경 공감여행은 총 12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 등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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