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광역시 최초로 '공무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윤리 지침'을 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행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윤리 지침을 마련해 인공지능 행정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침은 공정성, 신뢰성, 책임성, 보안성 네 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공무원이 인공지능을 효과적이면서도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법제 심사를 거쳐 지침을 최종적으로 윤리 지침을 확정하고 시 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 시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적용하며 공무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추진한다.
인공지능 업무 활용 점검표를 배포해 공무원이 인공지능 활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숙지하도록 지원한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윤리 지침 제정을 통해 공무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보다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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