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지역 대표축제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가 '2025년 부산시 구·군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는 지난해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시 지정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시 보조금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성장가능성 높은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축제 발굴을 위해 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평가는 지난해 열린 부산지역의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만족도조사, 빅데이터,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는 다른 지역 축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학습과 문화라는 주제를 축제의 콘텐츠로 잘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지역 내 다양한 주민단체와 협력을 통해 축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좌광천 생태체험단 구성,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생태하천에 대한 프로그램을 신설 및 보완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복 군수는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우수한 축제 콘텐츠와 높은 수준의 행사운영 역량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축제를 넘어 전국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는 매년 10월 정관의 랜드마크인 좌광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학습·문화페스티벌로, 올해 11회를 맞이한다. 전야제를 포함해 3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생태하천인 좌광천의 가치를 알리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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