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이 설 연휴 차량 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단계별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경찰 등에 따르면 특별교통관리 1단계로 설 연휴 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 300여명을 배치해 소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오는 18~30일 전통시장 19개소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경찰 측이 밝혔다.
반면 부산시내 전통시장 29개, 대형마트 30개, 백화점 10개 등 성수품 구매객이 몰리는 혼잡지역에선 불법 주차·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턴 특별교통관리 2단계 기간으로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 예상 구간과 사고 우려 지역 등에 교통경찰관을 증원 배치한다. 또 정체 구간에 대해선 실시간 고속도로 소통 상황 방송과 교통 안내전광판을 통해 교통정보를 안내한다.
아울러 경찰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적극적 활용, 음주 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요인과 갓길 운행 등 얌체 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야간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은 설 연휴에도 지속 실시된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교통방송⋅교통 안내전광판 등을 통한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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