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는 29일 부산 남구 해작사 본청에서 제33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장병 42명으로 구성된 해군태권도선수단의 출전 신고와 해작사 홍보대사 '범이와 뿌기'의 격파 시범 등이 진행됐다.
1992년 시작된 국방부장관기 대회는 대통령기, 대한태권도협회장기와 함께 국내 3대 태권도 대회로 꼽힌다.
다음 달 3~5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각 시도 중·고교와 대학교, 실업팀으로 구성된 일반부, 군 7개 팀 등 30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에는 품새 남·여군 개인전, 남군 단체전, 겨루기 남·여군 개인·단체전 등이 있다.
해군태권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7번째 종합 우승을 노린다.
원태연 해군태권도선수단장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우승을 쟁취하고 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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