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원희룡 "가덕도신공항 등 부산 현안 적극 지원"

"'창윤'으로서 책임감과 신뢰를 발휘할 때"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왼쪽)가 27일 오전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시장을 면담하고 있다. (원희룡 캠프 제공) 2024.6.27/뉴스1 ⓒ News1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왼쪽)가 27일 오전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시장을 면담하고 있다. (원희룡 캠프 제공) 2024.6.27/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부산을 찾아 "부산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국토부 장관 시절 2030엑스포,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도심 철도부지 이전 등 많은 부분을 부산시와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부산 현안들을 팍팍 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장관 당시 부산의 현안을 잘 챙겨줘서 시민들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원 전 장관은 당 현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심과 당정이 함께 가야 하는 길목에 놓여 있다"며 "민주당이 이재명 독재체제로 여당을 분열시키고 당정을 내부전쟁 상태로 몰고 가려는 이재명 어버이당을 통해 어게인 2017을 부르면서 탄핵과 분열로 나아가려고 하는 것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캠프 정책본부장으로 윤석열 정부 공약과 국정과제를 만들어 낸 경험과 갈등 조정 능력을 비롯해 '창윤'으로서 책임감과 신뢰를 발휘할 때가 됐다"며 "반드시 당 대표가 돼서 예전의 원조 개혁 소장파가 경험과 책임, 능력을 갖춘 성숙한 리더십으로 당원과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판세에 대해 원 전 장관은 "처음에는 후보자가 별로 없다 보니 여론조사 지지도가 높은 사람이 되지 않겠는가 했지만 당원과 국민이 당정이 변화하기 위해 어떤 경험과 콘텐츠가 필요한지 고민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판세는 무조건 바뀔 것"이라며 "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크게 요동치고 있다"고 자신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영도구와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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