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KBS교향악단은 제7대 사장으로 이승환(55) 전 KBS 디지털뉴스주간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보도본부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30여년간 보도전략팀장, 라디오제작부장, 디지털뉴스주간 등을 역임했다. 세 차례의 문화부 기자 경험을 비롯해 2002년엔 평양에서 열린 남북교향악단 합동 연주회를 현장 취재한 바 있다.
이 신임 사장은 "KBS교향악단은 신임 음악감독 취임과 KBS와의 지원금 협약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현안이 있다"며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능력으로 미래형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의 미래와 목표를 구성원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국민의 교향악단으로서 케이(K)-클래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음악적 감동을 대중과 향유하는 오케스트라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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