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축제는 잊어라, 이젠 연주자 중심"…'2024 클래식 레볼루션'

롯데콘서트홀 9월 7~11일
실력파 오케스트라 총출동

<strong>바이올리니스트 </strong>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지휘하는 모습. 카바코스는 2025년부터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를 이끈다.(롯데문화재단 제공)
<strong>바이올리니스트 </strong>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지휘하는 모습. 카바코스는 2025년부터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를 이끈다.(롯데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음악 축제 '2024 클래식 레볼루션'을 연다.

2020년 첫선을 보인 클래식 레볼루션은 그동안 '베토벤(2020)', '브람스와 피아졸라(2021)', '멘델스존과 코른골트(2022)', '번스타인(2023)'까지 매년 특정 작곡가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작곡가 중심이 아닌 연주자 중심의 축제로 방향을 전환한다.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수원시향, 경기필 등 실력파 오케스트라들이 교향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시작(9월 7일)은 지휘자 이병욱과 첼리스트 최하영, 인천시향이 맡는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최하영은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에 대해 "첼로의 밝은 음색을 마음껏 드러내는, 매력이 무궁무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9월 8일에는 지휘자 최희준과 피아니스트 김태형, 수원시향이 베토벤 작품을 선보인다.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3번, 베토벤 교향곡 2번까지 들려준다.

9월 9일에는 지휘자 최수열과 테너 이범주, 한경 arte 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리스트의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꼽히는 걸작 파우스트 교향곡을 선보인다.

9월 10일에는 지휘자 김선욱과 첼리스트 미치아키 우에노, 경기필이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과 베토벤 교향곡 6번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9월 11일)은 지휘자 샤오 치아 뤼,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KBS 교향악단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카바코스는 2025년부터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를 이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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