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英 웨스트엔드 첫 입성…6월 '마리 퀴리' 영어 버전 초연

런던 '채링크로스 시어터' 6월 1일 ~ 7월 28일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포스터(라디브 제공)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포스터(라디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6월 1일 영국 런던 채링크로스 시어터에서 영어 버전으로 초연돼 7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한국 제작사의 창작 뮤지컬이 런던 문화 중심가 웨스트엔드에서 영국 스태프와 현지 배우들이 참여해 영어로 장기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마리 퀴리'는 2018년 창작산실로 선정돼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쳤으며, 2020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됐다. 2022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바르샤바 음악 가든스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 격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라이선스 초연이 무대에 올랐다.

'마리 퀴리' 영어 버전은 라이브(주)가 제작하고, 강병원 프로듀서가 현지 프로덕션의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해 영국 제작진과 현지 배우들을 꾸렸다. 천세은 작가와 최종윤 작곡가가 작업한 한국어 공연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진과 영국 스태프들과 함께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

현지 스태프로는 앞서 런던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쇼케이스 공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연출가 '사라 메도우스'와 음악감독 '엠마 프레이저', 드라마터그 '톰 램지', 제너럴 매니저 '케이티 립슨'이 참여한다. 또한 안무 '조안나 굿윈', 음향 디자이너 '앤드루 존슨', 캐스팅 디렉터 '제인 디치', 영어 대본 직번역에 류아름비가 참여했다. 출연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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