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서울시향 홍보대사 위촉…축구 이어 '음악'으로 한국 사랑 계속

"같은 네덜란드 출신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절친 인연"

2022년 6월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FIFA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2002 월드컵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히딩크 전 감독이 관중들에게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2022.6.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2022년 6월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FIFA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2002 월드컵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히딩크 전 감독이 관중들에게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2022.6.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진입시킨 일등공신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향 홍보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서울시향이 히딩크 전 감독에게 홍보대사직을 제안했고 히딩크 전 감독이 이를 수락한 단계"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공식 발표 대신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SNS)를 통해 히딩크 전 감독의 서울시향 홍보대사직 수락 소식만 간단하게 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히딩크 전 감독의 홍보대사직 위촉은 올해 임기를 시작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의 친분 때문이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모두 네덜란드 출신으로 절친한 사이"라며 "츠베덴은 자폐아동을 돕는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히딩크가 이 재단의 후원자"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히딩크 전 감독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서울을 찾아 서울시향 홍보를 위한 촬영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25일 예술의전당에 이어 26일에도 롯데콘서트홀에서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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