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산문화재단은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문학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국의 중·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 응모작품의 심사 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한다.
이번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은 5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응모작품(시 5편, 소설 원고지 60장 내외 1편)과 소속 학교장의 추천서(비재학 청소년의 경우 소속단체장 추천서)를 온라인 접수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문예작품 공모를 통해 약 70명의 수상후보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실시하여 최종수상자를 선정, 총 2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단, 감염병, 천재지변 등 문예캠프 시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행사가 일부 변경되거나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응모작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수상후보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문예캠프를 개최한다. 문예캠프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인들과 수상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체육·문화활동, 선배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문예캠프 기간 동안백일장을 개최하여 응모작품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수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품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한다.
시상내역은 △금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1~2명, 총 6명) 장학금 150만 원 △은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3~4명, 총 10명) 장학금 70만 원, △동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내외, 고등부 시·소설 각 5명 내외) 장학금 50만 원이다. 또한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고교 졸업 후 재단이 지원하는 문학동호회인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은 각 대학의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대학에서 문예특기자 입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에 대한 포스터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배포되며 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서 공모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재단 청소년문학상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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