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재단, 올해 박경리문학상 최종후보 3인 발표

실비 제르맹, 아미타브 고시, 존 밴빌…오는 9월 수상자 발표

왼쪽부터 실비 제르맹의 '분노의 날들', 아미타브 고시 '유리 궁전', 존 밴빌 '닥터 코페르니쿠스'(문학동네, 올, 뿔 제공)
왼쪽부터 실비 제르맹의 '분노의 날들', 아미타브 고시 '유리 궁전', 존 밴빌 '닥터 코페르니쿠스'(문학동네, 올, 뿔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해 박경리문학상 최종 후보에 실비 제르맹(프랑스), 아미타브 고시(인도), 존 밴빌(아일랜드)이 선정됐다.

12일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에 걸쳐 전 세계 작가들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심사를 진행해 제13회 박경리문학상 최종 후보를 이같이 3인으로 압축했다.

실비 제르맹은 '밤의 책' '분노의 날들' '숨겨진 삶' 등을 쓴 작가로, 독창적인 서사 전개와 섬세한 문체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미타브 고시는 '유리 궁전' '대혼란의 시대' '굶주린 조수' 등을 펴냈다. 2018년 제8회 박경리문학상 최종 후보에 들기도 했다.

존 밴빌은 제임스 조이스와 사뮈엘 베케트를 잇는 아일랜드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바다' '닥터 코페르니쿠스' 등이 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9월 발표된다.

박경리문학상은 고(故) 박경리(1926∼2008) 작가를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에게 수여한다.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 1 억원이 주어진다.

역대 수상자로는 역대 수상자로는 최인훈, 루드밀라 울리츠카야, 메릴린 로빈슨, 응구기 와 시옹오, 윤흥길 등이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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