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쉴더스는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광명역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 협력해 여성 청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SK쉴더스는 2021년 민간기업 최초로 섬섬옥수 사업에 참여한 이후, 용산역점과 안양역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을 개소하며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전날(18일) 열린 광명역점 개소식에는 김태헌 SK쉴더스 인재지원그룹장, 전승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광역본부장, 류정진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서부지사장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SK쉴더스는 섬섬옥수 사업을 통해 여성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이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업장 조성과 운영을 담당한다. 먼저 광명역점에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여성 장애인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자사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를 활용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지킨다.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ADT캡스 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쉴더스는 기존 섬섬옥수 매장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이용객들의 편의도 개선한다. 청각 장애인 근로자와 고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기(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하고, 네일케어 외에도 영양제·광택, 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광명역점은 광명역 역사 동편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상열 SK쉴더스 기업문화실장(전무)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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