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변호사 나왔다" 로앤컴퍼니,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 출시

한 달간 법률사무소·법무법인과 기업 법무팀에 무료 제공

슈퍼로이어 '문서 요약 및 검토' 활용 예시 (로앤컴퍼니 제공)
슈퍼로이어 '문서 요약 및 검토' 활용 예시 (로앤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로앤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비서 서비스 '슈퍼로이어'(SuperLawyer)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복수의 상용 거대언어모델(LLM)로 구현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슈퍼로이어의 주요 스킬은 △법률 리서치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문서 기반 대화 △사건 기반 대화 등이다.

모든 스킬은 채팅 방식으로 구동한다.

예를 들어 "주거침입 사안에서 캠핑카나 차량은 주거침입죄의 객체가 되지 않는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한 판례를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판례를 검색해 준다.

또 "첨부한 소장에 답변서 초안을 써줘", "첨부한 준비서면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그 핵심내용을 요약해 줘" 등 법률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슈퍼로이어 '법률 리서치' 활용 예시 (로앤컴퍼니 제공)
슈퍼로이어 '법률 리서치' 활용 예시 (로앤컴퍼니 제공)

◇ 변호사 업무 혁신 가속화

슈퍼로이어는 자체 설계 시스템에 다양한 문서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한글이나 워드, 엑셀 파일뿐만 아니라 스캔 된 PDF 파일도 지원한다.

질문에 필요한 문서는 최대 5개까지 동시에 업로드할 수 있다.

특정 사건과 연관된 대량의 파일을 하나의 폴더에 업로드 후, 문서 정보 관련 문답이 가능한 '사건 기반 대화' 기능도 있다.

◇ 방대한 법률 데이터에 기반한 답변…할루시네이션 최소화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58만 건의 국내 최다 판례 데이터와 △법령 △행정규칙 △유권해석 △결정례 △기타 공공저작물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답변 생성에 활용한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근거 자료도 하이퍼링크 형태로 제공한다.

최종 답변을 제공하기 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팩트체커'를 구축해 할루시네이션(환각)을 최소화했다.

'슈퍼로이어' 서비스 이미지
'슈퍼로이어' 서비스 이미지

◇ 100만 페이지 분량의 법률서적 콘텐츠 학습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성능 고도화를 위해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와 법률서비스 영역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350종, 100만 페이지 분량의 법률 분야 콘텐츠를 확보했다.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조인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사용량에 따라 스탠더드(9만 9000원), 프로페셔널(19만 8000원) 두 가지 월 구독형 요금제로 구성된다.

슈퍼로이어 회원으로 가입하면 7월 한 달간 법률사무소·법무법인과 기업 법무팀 소속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혜택은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31일까지 동일하게 제공된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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