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지난해 재무제표 외부감사 '의견거절'

올해 1월 리브랜딩 소식 전했으나 이후 '무소식'

가수 채연 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이채연씨 싸이월드 갈무리)/뉴스1
가수 채연 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이채연씨 싸이월드 갈무리)/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의 지난해 재무제표 외부감사에서 '의견 거절' 결정을 받았다.

의견거절은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회사가 제공하지 못한 결과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외부감사 담당의 대성삼경 회계 법인은 지난해 12월 31일로 종료되는 재무상태표 관련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및 주석자료를 제공받지 못한 상태다.

감사 범위에 제한이 생겨 국내 회계감사 기준이 요구하는 감사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단 설명이다. 기업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사항으로 판단될 수 있다. 의견 거절을 부여하게 된 이유다.

그간 몇차례 주인이 바뀐 싸이월드는 2021년 신설법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10억 원에 인수됐다. 하지만 저조한 이용 등 부침을 겪다 지난해 8월 재단장을 목적으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올해 1월 회사는 "'싸이월드 3.0' 리브랜딩을 목적으로 동영상 기능을 추가한 새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싸이월드제트 측은 "비상장사의 외부감사 첫해 의견 거절을 상장기업 의견거절과 연장선에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자산기준이 일정기준을 넘으면 지정감사를 받는데 첫 해에는 재무제표 적정성 의문 등을 이유로 의견거절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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