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튜브·인스타에 푹 빠졌다…"전 국민 하루 한 시간 유튜브 시청"

[앱 지각변동①] 네카오 주춤할 때 유튜브·인스타 급성장
상반기 10대 이하 신규 설치 건수…인스타그램 압도적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년 새 인스타그램 사용시간은 2배 가까이 늘었다. 유튜브 사용시간은 카카오톡의 4배로 격차가 벌어졌다. 릴스·숏츠 등 짧은 동영상(숏폼)이 한국 이용자들을 꽉 잡고 있다.

1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인스타그램의 월간 사용시간은 3억 2714만 시간으로 2022년 1월(1억 8609만 시간)보다 75.8% 늘었다.

인스타그램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월간 총 사용시간이 3억 20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035420)에 이어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애플리케이션(앱) 4위다.

국내 앱 사용시간 압도적인 1위인 유튜브도 월간 기준 20억 시간 돌파가 코앞이다. 전 국민이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유튜브를 본다는 의미다.

올해 5월 기준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19억 1875만 시간으로 2022년 1월(16억 4426만 시간)과 비교해 16.7% 늘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오히려 카카오톡 월간 총 사용시간은 2022년 1월 5억 8554만 시간에서 올해 5월 5억 4975만 시간으로 감소세다.

카카오톡, 네이버가 주춤한 사이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공세가 매섭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 대비 월간 사용시간 증가율이 가파르다는 점에서 이들이 제공하는 숏폼 서비스가 이용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누적을 기준으로 10대 이하 여성과 남성이 가장 많이 설치한 앱 1위는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MZ세대는 게임·쇼핑앱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찾았다.

숏폼 열풍이 이어지면서 네이버, 카카오도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하며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카카오는 올해 3월 모바일 다음(Daum)에 '숏폼 탭'을 오픈하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숏폼 서비스인 '클립'을 도입하고 지난해 11월에는 네이버 앱 네 번째 탭에 클립을 도입해 서비스에 힘을 실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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