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네이버 검색 접목…새로운 검색 시대", 생성형 AI 검색 '큐:'

의도 포함된 복잡한 질의도 술술…자체 기술로 '환각' 72%↓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 (네이버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 (네이버 제공)

'검색 목적 달성을 돕는 어드바이저.'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김용범 네이버(035420) 서치 US AI 기술총괄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 열린 팀네이버 콘퍼런스 '단(DAN) 23'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를 이같이 정의했다.

개발을 총괄한 그는 '큐:'의 답변 생성 과정과 적용된 기술적 요소를 설명하면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의 원인은 무엇이며, 기후 변화를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할 방법은 무엇일까요'라는 복잡한 질문에도 '큐:'는 사람이 이해하듯 질문을 구조적으로 이해한다. 또 출처가 명확한 콘텐츠 내에서 최신 정보를 분석해 답변을 생성해 준다.

김 총괄은 "'큐:'에 적용된 질의 이해, 답변이 포함된 출처 수집, 답변과 출처의 사실성 일치 확인 등 3단계 기술적 과정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가 지닌 한계점인 환각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 기술 탑재 후 환각 현상이 72% 감소했다고 전했다.

'큐:'는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네이버 검색에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큐:'를 통해 장소 예약이나 쇼핑 등 네이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다.

'큐:'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큐:'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최재호 네이버 에어서치 책임리더는 "'큐:'는 로컬 정보 확인,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및 쇼핑 정보 검색 등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주말 분당에서 브런치 하기 좋은 테라스 식당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큐:'는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식당과 주요 메뉴 및 특징에 대해 요약하고 각 식당의 이미지·영업시간·리뷰 등을 한 번에 제공한다. 또 하단에 사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후속 질문을 예상해 제공한다.

상품 비교도 쉬워진다.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3개를 비교해줘'라는 질문에 네이버 쇼핑 정보를 활용해 인기 제품을 비교·요약해 준다.

네이버는 '큐:'가 사용자에게 보다 유연한 검색 흐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큐:'는 '골프를 시작하는 여성을 위한 퍼터 고르는 법 알려줘'라는 질문에 여성 골퍼에게 적당한 퍼터 길이, 헤드형태, 무게에 따른 특징을 보여주면서 하단에서는 퍼터 고르는 꿀팁, 인기 골프 퍼터 등 다양한 스마트블록과 퍼팅 잘하는 법, 퍼팅 그립 등 보다 확장된 탐색을 돕는 서치피드를 보여준다.

김 총괄은 "기존 생성형 AI 검색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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