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낙지 키우고 축사 관리'…지자체 발전에 ICT 활용

과기정통부·NIA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 개최
스마트빌리지 전국 확대…"지역별 강점 살려 성장동력 발굴"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제1회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인구감소·고령화·지역격차와 같은 지역사회 문제를 완화하고 주민복지·생활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까지 부처에서 소규모로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전환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해 스마트빌리지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와 기업을 시상했다.

우수사례 지자체로는 부천시, 성남시, 완주군, 신안군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부천시는 경로당에 비대면 건강관리·소통 프로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를 보급했다. 성남시는 관내 도서관과 아동 돌봄기관의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한 점이 인정됐다.

완주군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지역 현안을 해결했고, 신안군은 AI·드론 기술로 갯벌 낙지 자원량을 과학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활용했다.

우수사례 기업으로는 욱성미디어와 케이그린텍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욱성미디어는 경로당·돌봄센터에 맞춤형 영상회의 솔루션을 구축해 어르신 건강관리 및 아동 돌봄 등에 공헌했다. 케이그린텍은 대기환경 모니터링 장치를 보급해 축사 악취관리에 기여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와 간담회에서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방향성이 다뤄졌다. NIA와 네이버(035420)·솔닥·라이프시멘틱스 등 기업들은 스마트빌리지 주민들의 건강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다양한 지역 사업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지역별 강점을 살려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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