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안위원장 "일본, 오염수 계획 준수…한국 영향 아직 없어"

[국감현장]"이상 상황 대비해 일본과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우리 해역 영향을 감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측정결과는 방류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1차 방류를 실시하고 5일부터 2차 방류를 진행 중이다.

유국희 위원장은 "일본 도쿄전력이 방류계획을 발표한 2021년 8월부터 일본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에 전문가 파견, 화상회의 등을 통해 방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까지는 방류 계획대로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방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이상 상황에 대비해서 일본 규제기관 및 외교채널을 통해 신속히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원전 관련 규제 대응 방향도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규제수요에 대비하여 규제시스템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연구개발로 향후 심사에 활용할 기준과 요건을 마련해 안전성 확인을 위한 규제체계가 적기에 준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한울 2호기 상업운전 전 검사 △드론·사이버 공격 방어 태세 강화 △방사선 노출 업무 종사자 교육 및 사고 예방 강화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seungjun241@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