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 참석해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GTC의 '소버린 AI 서밋' 세션 발표자로 나서 "동남아 지역에서 연내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이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각 국가와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체적인 AI 역량인 소버린 AI가 필요하다. 자사는 이런 기업·국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의 AI 밸류 체인 과정을 경험해본 기업뿐 아닌 엔비디아를 포함해 AI 밸류 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생태계를 만들어 협업해야 한다"며 "네이버는 AI 서비스·데이터·슈퍼컴퓨팅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 이르는 AI 밸류 체인 전 영역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비영어권 언어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했다. 초고령 사회 독거노인 돌봄 문제를 지원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사례도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지난해 소버린 AI 구축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 상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LLM,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 소버린 AI 구축을 함께할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며 "연내 가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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