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올해 넥써쓰(205500·옛 액션스퀘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장현국 대표가 지난해 위메이드에서 107억 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임원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위메이드는 2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장현국 전 부회장이 급여 10억 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97억 1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 총 107억 18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014년부터 위메이드 대표를 맡았으나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3월 대표로 선임되면서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위메이드 부회장으로 재직하다 같은 해 말 회사를 떠나 올해 1월 1일 넥써쓰 대표로 취임했다.
지난해 위메이드를 떠난 송모헌 전 사장은 총 50억 44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며 장 대표의 뒤를 이었다. 급여 7억 5000만 원과 스톡옵션 행사이익 42억 9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을 수령했다.
박관호 대표는 16억 원을 급여로 받았다.
위메이드는 이들 급여를 산정한 기준을 모두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동종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등기임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위메이드의 총직원 수는 542명이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 1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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