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삼성SDS(018260)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퍼블릭-프라이빗 파트너십, PPP)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공공분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경기도 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공공분야 클라우드 활용 시범 프로젝트들이다.
온나라시스템은 지식·커뮤니티·전자문서·메일·영상회의 등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무원 등이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지식, 커뮤니티 등 일부 시스템을 SCP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소방학교 스마트 교육·관리 시스템은 교육 대상자의 거주·근무지와 관계없이 다양한 소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SCP로 시스템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한편, 향후 전국 소방 교육기관 공동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집중한다.
PPP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임대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공부문에서도 민간 최신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PP 클라우드에 구축된 SCP는 국가기관 전용 기반 시설과 보안 인프라 환경을 이용한다. 인터넷망과 행정업무망, 공공업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운영한다.
또 회사는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제공,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일부 정부 기관은 업무 혁신을 목표로 SCP와 GPUaaS를 도입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SCP와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설루션 '브리티웍스'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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