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사태 설명 술술"…퍼플렉시티 '딥시크 R1 美버전' 개발

오픈소스 활용해 편향성 제거·보안 강화…中 검열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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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안내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딥시크 R1'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편향성을 제거하고 보안을 강화한 자체 버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딥시크를 둘러싼 데이터 보안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퍼플렉시티는 20일(한국시간) '딥시크와 퍼플렉시티 관련 문의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을 서비스 이용자에게 발송했다.

회사는 "퍼플렉시티는 모든 서비스 운영에 있어 투명성, 개인정보보호,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딥시크 R1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버전을 개발해 안전한 서버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데이터 처리는 미국 내 서버에서만 진행한다"며 "해외 전송은 일절 이뤄지지 않는다. 이용자와 모든 상호 작용은 미국 기반 인프라 내에서 완벽하게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또 "프로 검색 서비스 이용 시 다양한 AI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며 "이용자는 딥시크 외 다른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보관 관련 설정에서 필요시 AI 데이터 보관을 거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는 앞서 '톈안먼(천안문) 사건' 등 중국의 검열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훈련한 '딥시크 R1-1776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퍼플렉시티 측은 블로그를 통해 "약 300개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들과 검열 내용을 회피하기 위한 훈련을 시행했다"며 "검열 제거 이후에도 R1 모델의 추론 능력 등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딥시크 R1과 딥시크 R1-1776 톈안먼(천안문) 사건 답변 비교
딥시크 R1과 딥시크 R1-1776 톈안먼(천안문) 사건 답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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