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GPT' 개발 카카오브레인 합병 추진…"AI 경쟁력 극대화"

카카오브레인, 설립 7년 만에 본사와 합병 추진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의 모습. 2023.8.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의 모습. 2023.8.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합병을 추진한다. 전사에 흩어진 AI 조직을 본사 통합 조직으로 모아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는 추후 의사회 의결을 거쳐 구체적인 합병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카카오 본사에 신설한 AI 전담 조직와 카카오브레인을 합치는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상반기 내 합병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코GPT'를 개발하기 위해 자회사로 독립한 지 7년만이다.

앞서 카카오는 전사에 흩어진 관련 팀을 모아 AI 통합 조직을 만들었다.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고, 산하에 다양한 AI 팀을 꾸릴 예정이다.

여기에 별도 자회사로 연구개발 및 사업을 이어가던 카카오브레인도 합친다. 카카오브레인은 내부적으로 자체 언어모델인 코GPT 2.0 개발을 마무리했는데, 카카오톡·카카오맵 등 본사의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빠르게 이식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은 급변하는 AI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AI 경쟁력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이사회 의결 과정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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