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K팝 있다'…비마이프렌즈, "글로벌 고객사 비중 50% 목표"

"글로벌 팬덤 확장·수익성 도모…서비스 고도화 주력"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비스테이지로 본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주제 발표를 하는 모습 2024.2.20/뉴스1 ⓒNews1박소은 기자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비스테이지로 본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주제 발표를 하는 모습 2024.2.20/뉴스1 ⓒNews1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전 세계 224개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콘텐츠 관리부터 커뮤니티 구축·글로벌 이커머스·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는 서비스 출범 3년 만에 누적 페이지 뷰(PV)가 1억8000만회를 넘었다. 비스테이지를 통한 물류 운영 계약 체결 비중도 900% 이상 늘었다.

비마이프렌즈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스파크플러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는 이기영·서우석 공동대표를 비롯해 배상훈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일본법인대표가 참석했다.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한 e스포츠 게임단과 전체 고객사의 60%를 담당하는 K팝이 선봉장이다.

국내 보이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인 김성규가 대표적 사례다. 김성규는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멤버십을 모집한 이후 유료 팬클럽의 회원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데뷔를 앞둔 일부 아이돌 그룹도 비스테이지에 팬클럽을 열고 팬덤 명 결정투표를 진행하는 등 팬 응집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회사 수익성 강화로 연결된다. 현재 비스테이지는 100개 안팎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중 43개 고객사가 멤버십 또는 이커머스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기영 공동대표는 "비마이프렌즈는 실제 팬들을 위한 지식재산권(IP) 활용 상품을 만들고 배송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수익에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팬덤 비즈니스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비스테이지는 물류 기업 한진과도 협업 중이다.

아티스트와 IP 확장 논의를 통해 새로운 굿즈(상품)를 만든 후 팬덤 플랫폼 등에서 수요를 확인하고 글로벌 물류 서비스로 유통하는 식이다.

이 공동대표는 "팬덤 비즈니스라는 것 자체가 특정 도메인이나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자유롭게 확장하는 특징이 있다"며 "고객사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솔루션과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우석 공동대표도 "비스테이지와 협업하는 고객사는 비중은 전체 시장의 5% 수준에 불과해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3년 내 비스테이지의 글로벌 고객사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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