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영업익 182% 증가…"게임·결제 골고루 성장"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한 5715억원 기록
NHN 측 "게임·결제 등 주요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NHN 로고 (NHN 제공)
NHN 로고 (NHN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NHN(18171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2% 증가했다. 게임·결제 같은 주요 사업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NHN은 9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715억원·영업이익 234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1.5%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은 게임과 결제 사업이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1102억원이다.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이다.

NHN 측은 "게임 부문은 광고선전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65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 3분기 전체 거래금액 2.6조원 중 포인트 결제·쿠폰·기업복지솔루션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607억원이다. 올해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반영됐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기술 부문 매출은 9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올랐다.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및 MSP(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500억원이다. 다만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 NHN은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캐주얼·미드코어·소셜카지노를 아우르는 총 11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 내년에만 총 6종의 신작을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 IP(지식 재산권) 기반 '프로젝트 RE'를 2025년 국내 출시 목표로 준비중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NHN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NHN은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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