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 심층분석]④국내 거래소는 안전하다?…체면 차린 '특금법'

고객 자산 분리 보관…'파산 거래소'에 자금 묶일 가능성 희박
'거래소 토큰'도 일찌감치 금지…"FTT 같은 사례 나오기 힘들다"

FTX 웹사이트와 FTX 애플리케이션 화면. ⓒ AFP=뉴스1
FTX 웹사이트와 FTX 애플리케이션 화면. ⓒ AFP=뉴스1

편집자주 ...연초만해도 '코인계의 JP 모건',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며 전세계 가상자산 업계를 쥐락펴락하던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FTX 제국'이 한순간에 몰락했다. 고작 서른살의 나이에 156억달러(20조원)에 달하던 그의 자산은 하루 아침에 휴지 조각이 됐다. 영국의 권위있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과도한 레버리지△위험한 베팅 △ 부실한 담보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전통적인 금융업에서도 늘 있어온 문제점들이다. 탐욕으로 얼룩진 FTX의 몰락은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가상자산 업계의 신뢰도에 또 다시 치명타를 가했다. FTX 사태의 의미와 향방을 심도있게 짚어본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FTX 아레나 입구에서 FTX 로고가 적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FTX 아레나 입구에서 FTX 로고가 적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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