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부재' 웹젠, 지난해 영업익 499억원…전년比 39.9%↓

'뮤 모나크' 흥행에 4분기 호조…"게임사업 다각화 주력"

(웹젠 제공)
(웹젠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웹젠(06908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62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39.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82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6억원으로 63.8%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신작 부재로 부침을 겪었지만,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뮤 모나크' 등이 출시되며 하락 폭을 상쇄했다고 웹젠 측은 설명했다.

웹젠은 올해 직접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 출시에 집중한다. 외부 투자와 게임 퍼블리싱 역량도 확대해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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