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7인 이사회'로 보강…다양성·전문성 제고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2022.3.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2022.3.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넥슨의 지주사 NXC가 이사회를 개편했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최측근이 이사회에 합류해 의결 과정에 힘을 싣는다.

더불어 현 NXC의 거버넌스 체계에 맞춰 재무·금융 전문가를 영입,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12월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영입·감사위원회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NXC는 이도화 전 넥슨코리아 감사, 이세중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홍우 전 NXC 최고운영책임자(COO), 이도화 전 감사, 이세중 서울시립대 교수는 신설된 감사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했다.

NXC가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2005년 넥슨홀딩스 설립 이후 최초다. NXC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경영감독과 이사회 참여를 주 역할로 삼고 있다. 경영현안에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회 의결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날 이사진 두명의 선임으로 이사회는 기존 △유정현 사내이사 △이재교 대표 겸 사내이사 △권영민 사내이사 △김회석 기타비상무이사 △이홍우 감사 5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변경됐다.

지난해 3월 선임됐던 이홍우 감사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변경됐다. 지난해 3월31일 감사로 선임됐으나 임시주주총회 당일 사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이도화 사외이사, 이세중 사외이사가 추가된 형태다.

NXC 관계자는 "현 그룹 거버넌스 체계에 맞춰 재무 및 금융 분야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일 것"이라며 "경영감독의 역할과 더불어 이사회 의결 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위원회를 두는 것은 일정 규모 이상 대부분의 상장사가 따르는 추세"라며 "상장사는 아니지만 외부 주주를 가진 회사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법상 의무 없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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