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AI 기반 전력 효율화 기업 씨드앤은 약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씨드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00억 원을 달성했다.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들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실시간 제어해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력기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냉난방 등의 전력 비용을 낮추는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씨드앤은 제조 공장을 둔 대기업, 프랜차이즈 운영사, 소상공인 등에서 전기세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씨드앤은 5월 초 공장, 학교, 아파트 등 대규모 시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리프 엑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무실을 대상으로 한 '리프 오피스'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 투자 유치로 씨드앤은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대만 패밀리마트와 협력해 이달 말 전국 도입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통신 인증 획득 절차를 시작했다.
최현웅 씨드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제휴 사업뿐만 아니라 자사 서비스 판매와 신규 제품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