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비즈플레이는 국가공무원 출장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장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95개 중앙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75만 공무원의 출장 업무를 디지털화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출장 신청부터 예약,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수기로 진행돼 행정 업무 부담이 컸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로 전용 앱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출장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비즈플레이는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출장 업무 프로세스를 기존 7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출장자는 예약부터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5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종이 문서 사용량을 연간 525만 장 절감해 친환경 경영에 기여하고 추가로 약 1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즈플레이는 2024년부터 AI 복무 관리 서비스 개발에 민간 연계 사업자로 참여하며 국가공무원의 출장 예약 및 정산 관리 플랫폼 개발을 담당해 왔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여러 기업의 출장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향후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출장관리 효율화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