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깜짝실적"…한미반도체 2Q 영업익 4배 껑충

매출액 1235억…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올해 매출 목표 6500억 달성 전망"

한미반도체 본사 전경(한미반도체 제공)
한미반도체 본사 전경(한미반도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미반도체(042700)가 빠르게 성장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거뒀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올해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265억 원, 464억 원이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41억 원, 매출액 20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상반기 대비 영업익은 535%, 매출액은 166% 증가했다.

한미반도체는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HBM용 TC본더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해 연말 매출 목표인 6500억 원 달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달 23일 확보한 연면적 3만 3000㎡(약 1만 평) 규모의 공장 설립 부지에 2025년 말 기준 신규 증설이 완공되면 2026년 매출 목표 2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폭발로 HBM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 HBM용 '듀얼 TC 본더'와 'HBM 6 SIDE 인스펙션'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 장비인 '마이크로쏘 & 비전플레이스먼트'의 판매 호조도 더해져 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미반도체는 올해 하반기 '2.5D 빅다이 TC 본더'를 출시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2026년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연간 매출 목표는 △2024년 6500억 원 △2025년 1조 2000억 원 △2026년 2조 원을 제시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현재까지 총 111건의 특허를 포함해 120여 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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