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CBAM, 영상으로 배워요"…중진공, 이러닝 콘텐츠 공개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협업…탄소국경조정제 이해 도모
18일부터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유튜브서 이용 가능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밖에서 EU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밖에서 EU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EU CBAM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오는 2025년까지는 전환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제출의무가 추가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중진공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CBAM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배출량 산정, 관세, 유권해석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 CBAM 전담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CBAM 이해와 탄소 배출량 산정 역량을 높인다.

이러닝 콘텐츠는 △CBAM 개요 및 주요 현황 △CBAM 대응 사례 소개 △CBAM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CBAM 템플릿 작성 방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콘텐츠는 오는 18일부터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러닝의 목적은 CBAM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중소기업이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라며 "추후 이러닝과 연계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제공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대응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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