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연합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경기 안산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안산·구리)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는 우수졸업기업에 대한 표창과 졸업장을 수여하고 스타트업 트렌드 특강, 창업분야 규제·애로사항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수기업에는 여성 대상 건강식품 개발기업인 '팜에이스' 등 3개사가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용 탄소중립 지원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빗' 등 7개사는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팜에이스는 두 약사가 만든 헬스케어 브랜드 '체크오'를 운영 중이다. 기존 고객들의 스트레스성 수면 장애 문제에 집중하던 팜에이스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후 제품을 출시해 법인 설립 첫 해 1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인프라, 창업 관련 교육 등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창업 7년 이내의 초격차,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진출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과 교육,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2011년 개소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금까지 코스닥 상장 4개사, 유니콘 2개사, 예비유니콘 4개사, 아기유니콘 16개사를 배출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2020년 개소 후 매출 443억 원, 투자 유치 259억 원, 고용 560명 등의 성과를 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창업은 홀로 키를 잡고 고군분투해야 하는 험난하고 외로운 여정"이라며 "험난한 창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 경제의 주인공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정이 되도록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늘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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