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올바른 처방사료 급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물병원 진료비를 지원하는 '처방사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로얄캐닌에 따르면, 처방사료는 일반 사료와 달리 반려동물의 질환 관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나이, 건강 상태, 질환 등 개별적인 영양학적 요구에 따라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얄캐닌이 최근 전 세계 반려동물 보호자의 동물병원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을 인지한 보호자 중 반려묘 보호자의 75%, 반려견 보호자의 72%가 수의사의 진료 없이 자가 진단에 의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이러한 경향은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시기를 지연시키고, 처방사료의 오·남용 가능성으로 이어져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로얄캐닌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5,000원 이상 동물병원 진료 영수증을 인증한 선착순 3000명에게 반려동물 건강지원금을 카카오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로얄캐닌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처방사료가 필요한 주요 질환의 증상, 처방사료 구매 시 고려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해 아픈 반려동물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로얄캐닌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수의사의 진단 없이 처방사료를 급여할 경우,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관련 없는 영양소를 공급하게 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다른 장기에 무리를 주거나 질병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처방사료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단과 추천, 급여 기간 설정에 따라 급여할 때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보호자들이 정기적으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습관을 형성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얄캐닌은 위장관, 요로계, 신장·심장·관절 건강, 체중, 피부 질환 등 반려동물이 겪는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반려견용 45종, 반려묘용 32종의 세분된 처방사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수의사의 진단과 추천, 급여 기간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에게 최적화된 처방사료를 선택할 수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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