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실화 '거버넌스' 소설로 나온다

본문 이미지 - 윤한덕 센터장 타계 3일 전 생애 마지막 공식 일정이 된 2019년 2월 1일 지역외상체계구축 범정부TF의 거버넌스 회의 모습. 박세정 박사(데스크 가운데)와 심홍진 연세대 외상외과 교수(왼쪽). /사진 = 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윤한덕 센터장 타계 3일 전 생애 마지막 공식 일정이 된 2019년 2월 1일 지역외상체계구축 범정부TF의 거버넌스 회의 모습. 박세정 박사(데스크 가운데)와 심홍진 연세대 외상외과 교수(왼쪽). /사진 = 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마지막 응급의료 프로젝트였던 지역응급·외상체계 태스크포스(TF)의 실화를 담은 장편소설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거버넌스)이 책으로 나온다.

소설 거버넌스는 TF에서 거버넌스 분과 연구원으로 활동한 박세정 박사가 집필했다. 박 박사는 YMCA 그린닥터스 서울사무부총장과 대한결핵협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고급인명구조원과 일본 소방청 방화관리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청년문학상, 한국추리소설상, 테크문학작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박 박사는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정보과학을 전공하고 미국 MIT 슬론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교보문고, 인터파크,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선정작가로 베스트셀러 '미친 꿈은 없다'(쌤앤파커스), '스타트업노트'(광문각출판미디어그룹) 등 총 16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거버넌스는 윤한덕 센터장이 세상을 떠난 직후 공개된 집무실 책상 위 지역외상체계 거버넌스 조직도와 화이트보드에 적힌 도식의 의미를 파헤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특화형 응급·외상체계 범정부TF 23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윤 센터장의 헌신이 담긴 피 묻은 명함 등의 의미를 조명한다.

거버넌스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윤한덕 센터장의 사명감과 응급의료체계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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