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Q 기준 최대 매출…영업익 1517억, 전년比 726%↑

매출 4조5553억, 순이익 989억…"전방 IT 수요 개선"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 첫 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LG이노텍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대형 자율주행·목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 첫 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LG이노텍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대형 자율주행·목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1.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6.2% 증가한 151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6% 증가한 4조5553억 원, 순이익은 4684.1% 증가한 989억 원이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기록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고부가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8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7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9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AD/ADAS(자율주행/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차량통신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제품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박지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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