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화성 화재 참사' 피해자 지원금 5000만원 기탁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유가족으로 추정되는 시민이 자리에 앉아 울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유가족으로 추정되는 시민이 자리에 앉아 울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현대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참사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4일)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17명, 한국인 5명, 라오스인 1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날 숨진 채 수습된 실종자 1명의 국적은 확인 중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국내 산업 현장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피해가 커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HD현대1%나눔재단 CI
HD현대1%나눔재단 CI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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