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신규 입점하며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세터(SATUR), 씨타(CITTA), 닉앤니콜(NICK&NICOLE) 등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데 이어 던스트의 합류로 지그재그의 디자이너 브랜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던스트는 LF의 자회사 씨티닷츠가 운영하는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다. 퀄리티 높은 소재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1분기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올해 고감도 브랜드 큐레이션 코너 셀렉티드를 정식 운영하고 디자이너 브랜드가 연이어 입점하면서 브랜드 성장 가속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다양한 기획전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구매력 있는 2030 여성 고객의 소비가 늘며 지그재그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도 증가 추세다.
지그재그는 던스트 입점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최대 20% 쿠폰팩을 제공한다. 전 상품 무료 배송 지원하며 밤 12시 전까지 상품 주문 시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가 셀렉티드, 화요쇼룸 등 디자이너 브랜드 전용 공간 및 부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신규 고객 확대와 매출 성장을 적극 지원한 결과 던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쇼핑몰부터 브랜드까지 한층 강화된 셀렉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여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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