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아디다스코리아가 4일 패션 피플들의 성지 서울 성수동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스트리트 컬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 매장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 문을 연다.
이에 앞선 3일 아디다스는 취재진을 대상으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를 선공개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외관부터 성수동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매장으로 성수동 특유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붉은 벽돌을 사용해 눈에 띄었다.

내부는 총 3층으로 구성돼 다양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제품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
1층은 매장 입구부터 시작되는 '런치 존'(Launch Zone)으로 외부와 내부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거울과 함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의류를 전시해 아디다스만의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한다.
성수동 지역 작가와 협업한 아이템도 곳곳에 배치돼 시선을 끌었다. 헤드피스, 장갑, 스피커 등 김지순 작가의 업사이클링 작품이 대표적이다.

2층에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신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었다. 고객 동선과 제품 배열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쇼핑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2층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스크린을 비롯해 천장의 거울 등은 오직 성수동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었다.
서울의 도시적 감성을 담은 '아디다스 슈퍼스타 서울', 전통 태권도와 발레의 미학을 결합한 '아디다스 태권도 발레코어' 등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의 한정판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스테이트먼트 존'(Statement Zone)과 '시티 샵'(City Shop) 코너에서는 성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과 특별한 그래픽 티셔츠가 전시돼 있었다.

3층 야외 테라스 공간에는 '메이드 포 유'(Made for You) 서비스 공간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고객 체험형 공간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티셔츠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DJ와 함께하는 뮤직 공연과 라이브 아트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아디다스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가 한국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아디다스 브랜드와 융합하는 아디다스코리아의 대표적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이번 매장을 통해 아이코닉(iconic)한 브랜드로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감성과 한국적인 정체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독창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매장을 직접 찾은 프레스턴 페이지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은 취재진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스트리트 컬처와 패션,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성수만의 개성을 담아낸 제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패션, 건축, 디자인 모든 것들의 트렌드가 한국에서 시작되는 만큼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성수점은 시작일 뿐 준비 중인 것이 많으니 향후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