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 기회?"…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2720선 회복[개장시황]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6포인트(p)(1.74%) 하락한 2710.65, 코스닥 지수는 16.96p(2.08%) 하락한 797.29, 달러·원 환율은 1.7원(0.12%) 오른 138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7.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6포인트(p)(1.74%) 하락한 2710.65, 코스닥 지수는 16.96p(2.08%) 하락한 797.29, 달러·원 환율은 1.7원(0.12%) 오른 138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4.7.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최근 단기간 낙폭이 확대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26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5포인트(p)(0.61%) 상승한 2727.1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이 3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억 원, 21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2분기 GDP 호조 등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했지만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실적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93%, 0.51% 하락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0.20%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하며 시장예상치(컨센서스·2.0%)와 직전 분기(1.4%)를 모두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매그니피센트7(M7) 주가 불안 지속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미국 증시의 투매 현상 완화, 전일 폭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등이 낙폭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기술적 및 저가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장중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별 실적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2.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5%, 삼성전자(005930) 1.0%, 삼성전자우(005935) 0.95%, POSCO홀딩스(005490) 0.84%, 기아(000270) 0.09%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4.57%, SK하이닉스(000660) -0.79%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3.3p(0.41%) 상승한 800.5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6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0억 원, 외국인은 100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3.45%, 삼천당제약(000250) 2.99%, 셀트리온제약(068760) 0.73%, 휴젤(45020) 0.41%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25%, 에코프로(086520) -0.94%, 클래시스(214150) -0.31%, 리노공업(058470) -0.25%, 에코프로비엠(247540) -0.22%, 엔켐(348370) -0.11% 등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낙폭을 축소해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낙폭을 축소하려는 모습 나타날 전망이나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383.5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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