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경계심리…등락 거듭하던 코스피 강보합 마감[시황종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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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트럼프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간 외국인 매수세가 매도세로 전환하며 코스피도 변동성을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2p(0.14%) 상승한 2860.9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869.15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장 초반 급락해 28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트럼프 피격' 사태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동해 2거래일 연속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2000억 원 이상 매도했으나 장 후반 폭을 줄이면서 807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순매수 하다 매도로 전환, 289억 원치 팔았다. 반면 기관이 1217억원 순매수하며 이를 막아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2.73%, 삼성전자우(005935) 2.39%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3.89%, POSCO홀딩스(005490) -1.53%,KB금융지주(105560) -1.49%, SK하이닉스(000660) -1.29%, 현대차(005380) -1.1%, 기아(000270) -1.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9%, 셀트리온(068270) -0.05% 등은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혜주로 꼽히는 LIG넥스원(079550)(13.35%), 현대로템(064350)(7.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54%) 등 방산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피격 영향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양상이나 지수는 보합세"라며 "트럼프 피격 후 당선 확률 급격히 높아지며 방산, 비트코인, 원전 등 수혜주가 부각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현재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출발하면서 이전과 같이 트럼프 당선 시나리오가 금융시장 발작으로 반영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오늘 밤 글로벌 증시 움직임 확인하며 정치적 이슈 소화, 변동성 완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2.51p(0.30%) 상승한 852.8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이 89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8억원, 개인은 58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2.2%, 에코프로(086520) 1.58%, 셀트리온제약(068760) 0.73%, HLB(028300) 0.59%, 클래시스(214150) 0.5%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4.53%, HPSP(403870) -2.48%, 리노공업(058470) -1.43%, 에코프로비엠(247540) -0.66%, 삼천당제약(000250) -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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