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계약 체결이 가능한 보험사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해빗팩토리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참여사 4곳 중 하나다.
고객이 플랫폼에서도 보험사 홈페이지와 동일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만기일이 다음 달 19일인 계약자부터는 다양한 상품 가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여러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개선 후 본인인증만 하면 차량 정보, 만기일 등을 자동으로 불러온다.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서비스를 선보일 때부터 소비자들이 겪어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자차가 없으면 보험료 산출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첫 차 구매 계획이 있을 때 차량 모델을 선택하면 대략적인 금액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담보를 얼마나 설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아 △기본형 △실속형 △고급형 3가지로 분류했다. 한도가 높은 옵션까지 포함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했다.
고급형 보장 담보는 대물배상 10억 원, 자동차상해 사망 3억 원, 부상 3000만 원 등에 달한다. 자동차상해 관련 보장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참여사 중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해빗팩토리와 제휴한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캐롯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7개사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도입으로 전반적인 고객 경험이 개선되면서 소비자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년간 앱 평점 4.8점을 유지하고 있는 시그널플래너로 보험료를 절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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