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미국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외국인 매도세가 동반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53p(-0.62%) 하락한 2505.8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1480억 원, 개인은 478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24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1.13%, SK하이닉스(000660) 0.4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 삼성전자우(005935) 0.1%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2.92%, 기아(000270) -1.18%, 현대차(005380) -1.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6%, NAVER(035420) -0.56% 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배터리 업종이 관세 리스크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심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업종도 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6.6p(-0.95%) 하락한 684.85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외국인 매도세가 하락을 견인했다. 기관은 269억 원, 개인은 251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7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4.66%, 휴젤(45020) 2.2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33%, 삼천당제약(000250) 0.57%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4.6%, 코오롱티슈진(950160) -3.98%, 에코프로(086520) -2.68%, 알테오젠(96170) -2.42%, HLB(028300) -2.24%, 파마리서치(214450) -0.1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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