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로봇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자 로봇주가 연일 강세다.
12일 오전 10시 4분 클로봇(466100)은 전일 대비 850원(3.86%) 오른 2만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역대 최고가인 2만 42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올해 말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라인에 투입할 수 있단 소식 영향이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협력 관계다.
티로보틱스(117730)는 전일 대비 1440원(11.59%) 오른 1만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함께 대규모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이에 전날엔 29.92% 오른 1만 2420원에 장을 마쳤다. 티로보틱스 손을 잡은 레인보우로보틱스도 현재 3.20% 상승 중이다.
로봇주들은 앞서 테슬라,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이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방침을 밝히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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