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따따블' 나오나 했는데…엘케이켐 180% 상승 그쳐[핫종목]

(종합)엘케이켐 장 중 270% 찍기도…공모가 4배는 실패
전날 300% 찍은 위너스, 상장 이틀째엔 -22.79%

본문 이미지 - 엘케이켐 홈페이지 갈무리.
엘케이켐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엘케이켐(489500)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전날 위너스(479960)에 이은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달성은 실패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케이켐은 공모가(2만 1000원) 대비 5만 2500원(250.00%) 상승한 7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위너스가 약 6개월 만에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따따블' 행진 기대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날 기관 투자자들은 엘케이켐을 480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 투자자는 491억 원, 외국인 투자자들은 6억 원 순매수했다.

최근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공모가를 훌쩍 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모티브링크도 상장 당일 193.50% 오르면서 '따블'에 성공한 바 있다.

위너스도 전날 '따따블'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은 전일 대비 7750원(22.79%) 내린 2만 62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는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산업에서 박막 증착 공정 소재 중 원자층 증착공정(ALD)에 사용되는 화학소재인 '리간드와 프리커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박막 증착 공정은 웨이퍼 위에 원하는 분자 또는 원자 단위 물질을 얇은 두께로 입혀 전기적인 특성을 갖게 하는 핵심 공정이다. 그중 ALD 공정은 원자층 단위로 균일한 박막을 형성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엘케이켐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52.62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 8000원~2만 1000원) 상단인 21000원으로 결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652.56대 1을 보이며 증거금 1조 7130억 원을 모았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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